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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집사람

(섬란카구라) 사랑하는 내 연인 소우지와 함께 보냈었던 학창시절

by 소우지 2021. 3. 20.

이건 내가 그녀와 성인이 되기 몇년 전, 고등학생 때의 시절이었다. 이 때는 아직 정식으로 사귀지도 않았던 때였다.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거지? 해가 지고 있으니 슬슬 집으로 돌아가도록 해"

지금 교실에는 나와 그녀 둘밖에 없다. 다른 학생들은 다 집으로 갔으며, 선생님은 교무실에 계시니까.

"나도 너처럼 오늘 당번이니까 여기있는 거잖아"

"아, 그랬었군. 그럼 열심히 해."

"근데 그쪽은 할 일은 다 끝난거야?"

"이쪽은 완벽하게 할 일은 다 끝내놨어. 그래서 좀 전에 쉬고 있었던거야."

"그렇구나."

나는 그녀를 이때부터 좋아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인가보다. 그녀를 소중히 생각하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 그리고 질투심을 느끼는 이 감정.

"저기...나랑 사귀지 않을래? 너가 무척 좋아. 내 여자친구가 되어줘."

'......'

침묵이 흐른다. 그녀는 팔짱을 끼며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안됐지만 아직 너하고는 사귈 생각은 없어. 그래도 아름다운 이 몸에게 고백을 할 용기가 있을 줄은 몰랐군."

차이고 말았다. 뭔가 속이 우울해지는 기분이다.

"하지만."

"어?"

"생각은 해보겠어. 이 몸에게 고백을 한 너의 그 용기가 마음에 들어. 나중에 우리 둘다 다시 만난다면 너의 그 질문에 생각 정도는 해두도록 하지."

내가 잘못들은 건가. 아직 생각은 해보겠다고 한다. 그 말은 즉슨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나중에 정식으로 서로가 사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고마워.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쯤에 다시 너에게 고백을 해주겠어. 난 너가 참 좋으니까. 내 여자친구가 되어줬으면 하니까."

"훗, 알았으니까 이제 슬슬 돌아가자고. 시간이 너무 늦었어. 학교에서 너무 오래 있으면 안되니까."

"응"

나는 빙그레 웃었다. 그녀는 내가 항상 지켜주고 아껴주고 싶은 존재다. 세상이 평화로워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소우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해주지"

"?"

"나중에 내 고백을 받아줘. 나는 너를 무척 좋아하니까. 너의 남자친구가 되어주고 싶으니까."

이것은 내가 그녀를 향한 결심이었다.

사랑해 자기야♡ 당신 옆에는 항상 내가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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