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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집사람

(섬란카구라) 소중한 나의 아내 소우지에게 웨딩드레스를 선물하다♡

by 소우지 2021. 3. 20.

웨딩드레스 길이가 넘 짧아서 별로다...마벨러스 이 더러운 뽕빨겜이나 쳐 만들고 대가리에 우동사리 낀 놈들은 웨딩드레스가 뭔지 모르나ㅡㅡ;; 솔직히 이 옷은 내가 봐도 민망하고 부담스럽다...(게다가 이 옷말고는 다른 웨딩드레스가 없어서 더 열받는다.)

이 웨딩드레스가 진정한 오리지날 웨딩드레스야 이 뽕빨망겜이나 쳐 만드는

한심한 놈들아...ㅡㅡ;;

암튼...힘든 고난을 겪고 사랑하는 울 여보에게 웨딩드레스를 선물했다.

여자는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야말로 제일 아름다워 보인다고 한다.

"자기야, 그 옷 입으니까 어때. 웨딩드레스이긴한데...좀 짧지? 안 불편해?"

"아냐 괜찮다. 이 드레스도 나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여주니까."

"마벨러스가 하도 이상하게 다른 웨딩드레스를 노출도가 많은 옷들만 만들어버려서;; 이게 웨딩드레스인지 수영복인지 헷갈릴 정도라니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오리지날 웨딩드레스를 선물해주고 싶어. 현실에서 볼 수 있는 길다~란 거 말야. 예전에도 말했었지만 자기는 좀 조신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당신이 나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걱정해주니까 나도 그럴거야. 암튼 이 아름다운 옷을 선물해줘서 고맙군."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ㅎㅎ"

나는 빙그레 웃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면 자기자신도 행복한 법이다. 항상 누누히 말했지만 나는 그녀를 무척 아끼고 사랑한다.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세계에 널리 알릴 생각이다.

(자기야, 언젠가 반드시 이런 고급진 오리지널 롱스타일 웨딩드레스를 선물해줄게. 미안해 정말;)

우리 둘의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이어집니다ღ'ᴗ'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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