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나왔어..."
"아니, 왜 그렇게 힘든 얼굴을 하고 들어와. 무슨 일 있었어?"
"그냥...오늘 일을 너무 빡세게 해서 힘이 든 것 뿐이야. 좀 씻고 잠깐 누워야겠어."
"흐음..."
그녀는 고민에 빠진다. 힘들어서 녹초가 된 그에게 힘을 줄 음식을 생각해낸다.
"우선은 이렇게 고기에다가 소금 간을 한 뒤 10~20분 정도 냅두고."
"고기가 슬슬 어느 정도 녹으면 칼로 자른다."
"이번엔 양파도 썰어주고."
"커다란 냄비에 고기와 양파 그리고 양념과 무를 넣고 푹 익힌다."
"이런 식으로 계속 30분 정도 익혀놓으면 된다. 요리하는 건 참으로 즐겁군."
"자, 이것이 바로 쇠고깃국. 그이가 엄청 좋아하겠지?"
"자기야, 잠깐 일어나서 이것 좀 먹어봐."
"음...? 이 맛있는 냄새는..."
"얼큰하게 만든 쇠고깃국이야. 어서 먹어봐."
"이럴수가...엄청 맛있잖아. 쇠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국물도 얼큰한게 간이 잘 되어있어. 힘이 나는구나. 고마워 여보."
"맛있어 하다니 다행이군. 완벽한 이 몸이 못하는 일은 없으니까. 언제든지 힘들면 당신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주지. 우선 너무 힘든 것 같으니 이거 다 먹고 푹 쉬도록 해."
"응 그래. 자기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여러분도 힘들 때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맛있는 쇠고깃국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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